◦ 조종초등학교 도서관, 책과 함께하는 학생 주도형 체험 프로그램 운영

또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자율성과 협업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었다. 학교도서관과 교내 숲속 놀이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점심 시간을 활용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부스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6개의 부스(책의 날 퀴즈 맞추기, 도서 대출증 만들기, 책 플리마켓, 내 인생의 해답, 한 문장 이어쓰기, 스탬프 모으기)가 운영되었다.

부스를 직접 운영한 학생들은 행사 전 사전 모임을 통해 역할을 분담하고, 체험 방법과 운영 방식에 대해 협의하며 준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책 플라마켓에서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과 바꿨어요. 너무 좋았어요.”, “책 속 문장으로 위로를 받았어요.” 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행사 부스를 운영한 한 학생은 “부스를 운영하는 게 처음이여서 떨렸지만, 친구들이 즐겁게 참여해 줘서 너무 기뻤어요. 다음에 또 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종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책 잔치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행사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살릴 수 있는 독서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아침마루 책잔치’를 통해 학생들은 책과 도서관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았고, 책을 매개로 한 소통과 공유의 기쁨을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직접 운영해 보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성과 협업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었던 소중한 교육적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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