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홍철)는 지난 9일 일요일 설악중고 앞 소공원에서 '우리동네 벚꽃길 함께 걸어요!'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사회자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한 행사에는 추운천 설악면장, 이범주 산림과장, 안덕준 이장협의회 회장, 김중강 설악파출소장, 김경태 설악마을 공동체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설악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017년 ‘내나무 심기’사업을 시작하여 그동안 보식작업, 거름주기를 꾸준히 지속하여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는 산책로를 만들고자 힘써왔다. 어느덧 6년의 시간이 흘러 그때 심었던 왕벚꽃 나무와 개나리가 만개하였고 따뜻한 봄날씨 아래 설악면에서 첫 봄꽃걷기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

첫식순으로 설악면 소재 학생들이 참여한 ‘제8회 신선봉학생문학 공모전’의 시상식이 있었으며, 설악고 강지소학생의 ‘안경’이 명예의 대상을 차지하였다. 또한 행사장에는 설악면주민자치프로그램인 묵향회와 서양화반의 작품 및 신선봉 문학제 공모작품들을 전시하였으며, 묵향회반의 ‘가훈 써주기’ 행사는 한껏 행사의 분위기를 무르익게 하였다.

9시 50분, 참가자들은 따뜻한 햇살아래 봄바람에 떨어지는 꽃잎을 맞으며 평화로이 6Km구간을 옹기종기 모여 걸었고 중간 지점에서 스탬프를 찍고 출발 지점까지 도착하여 작은 기념선물을 받고 행사를 종료하였다.

행사 이후 설악면주민자치위원들은 내년에 더 활성화된 벚꽃길 행사를 기대하며 왕벚꽃나무에게 거름주기를 하며 이 날의 행사를 알차게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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