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아람마을 사회적협동조합, 2023년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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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아람마을 사회적협동조합, 2023년 정기총회 개최

남영삼편집장

주민 주도의 마을만들기와 사회적경제 중간조직을 표방하는 가평 아람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종옥, 이하 조합) 2023년 정기총회가 지난 228일 청평면사무소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조합은 마을의 이장 및 주민자치위원들의 변화를 반영해 조합원을 확정하고, 설립 2년 차에 접어들어 임기가 종료되는 임원들의 선임을 결정하는 등 조합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장을 포함해 3명의 마을 리더들이 참여한 마을 연대 법인으로 설립된 조합은 마을의 이장이 바뀌면 마을의 의결을 거쳐 조합원을 바꾸는 방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어, 최근 이장이 바뀐 마을들의 조합원을 바꿀 필요가 생겼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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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 아람마을 사회적협동조합 2023년 정기총회]

조합은 또한 2022년 사업보고를 통해 조합 소속 마을인 백둔리, 설곡리, 적목리, 운악리, 이화리, 청평4리와 조합 외 마을인 가일2, 도대2리의 다양한 마을 사업을 지원하고, 독자적으로 <경기도 협동조합 공유협업모델 지원사업>으로 플라스틱 방앗간 사업,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구 지역혁신사업으로 예비 귀촌 청년의 조종천 SUP 시범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성과를 총회에 보고하고 승인을 받았다. 사업비 규모로 봤을 때 설립 첫해인 2021년에 비해 10배 이상의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린 것에 대해 조합원들은 큰 박수로 보고 내용을 승인했다고 한다. 김종옥 이사장은 사업비 규모도 늘어났지만, 사업 내용에서도 사업 주최 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모범 사례로 사례 발표를 하는 등 가평군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높인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총회 종료 후 소감을 밝혔다.

특히 조합은 <경기도 협동조합 공유협업모델 지원사업>으로 추진했던 플라스틱 방앗간 사업을 통해 마을에서 플라스틱 페트병 뚜껑을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기념품과 재활용 제품을 만든 뒤 가평군청의 협조를 얻어 군청 현관에 플라스틱 방앗간 전시공간1달간 운영하는 등 가평군 내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점을 큰 성과로 제시했다. 가평군청은 최근 전국 최초로 가평군청 본관의 안내판을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으로 교체하는 친환경 경영의 선도적인 노력을 하기도 해 주목을 받았다. 조합은 올해도 플라스틱 방앗간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3년 사업 비전으로 선택과 집중으로 성공 모델 창출을 정한 조합은 2022년의 성과를 이어받아 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 사회적경제 성공 모델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다른 마을들과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참여를 견인하는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설립 3년 차에 접어드는 조합의 발전이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가평군의 마을들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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