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춘국도 도로건설공사 관련 가평군의회 입장문

의회


제2경춘국도 도로건설공사 관련 가평군의회 입장문

남영삼편집장

가평군의회(의장 최정용)26일 오전 9시 본회의장에서 가평군 현안사업인 제2경춘국도 도로건설공사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입장문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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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가평군민 여러분!

먼저, 우리 가평군의회 의원 모두는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 가평을 위해 군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받들어야 한다는 입장에는 늘 변함이 없습니다.

이에, 최근 언론에서 보도되어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 하시는 제2경춘국도 도로건설공사와 관련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정부가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던 제2경춘국도 도로건설공사는 남양주시로부터 가평군을 경유하여 춘천시까지 연결되는 도로로 대부분의 노선이 우리 가평군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미 착공이 진행되었어야 할 제2경춘국도 도로건설공사는 아직까지 첫 삽을 뜨지도 못한 채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실정이며, 더군다나, 당초 계획되었던 I.C 예정 부지에 대하여 주민들에게 사전 설명도 하지 않은 채 실시설계용역을 변경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지역 주민들이 매우 혼란스러워 하고 있고, 서로 다른 이해관계에 얽혀 있는 지역 주민들 간에 의견이 충돌하여 많은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공사 1~2공구의 주무 부처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그동안 많은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사업계획을 갑작스럽게 변경할 경우 지역 주민들 간의 갈등이 발생할 것을 충분히 알았으면서도 주민들에게 사전 설명을 실시하지 않아, 주민들의 걱정과 불안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충분한 용역과 검토, 주민 설명 등을 통해 마련된 노선을 이제 와서 변경하는 것은 지역 주민들에 대한 배신과 무시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선 도로가 필수기반시설이며, 한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으로 도로에 대한 노선 결정은 인근 지역 주민의 삶과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것임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배워왔습니다.

우리 가평군의회 의원 모두는 일부 지역민의 이익을 대변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사전 검토를 바탕으로 결정된 노선 안을 사전 설명 없이 변경한 부분에 대하여 주민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충분하게 수렴하여 제2경춘국도 도로건설공사와 관련된 모든 불신과 의혹을 해소해 주기를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2경춘국도 도로건설공사와 관련하여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주무 부처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을 집행부와 같이 방문하는 등 가평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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