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소나무허리노린재 친환경 항공방제 적기 추진, 잣나무 재배단지 564ha 대상

군정


가평군, 소나무허리노린재 친환경 항공방제 적기 추진, 잣나무 재배단지 564ha 대상

남영삼편집장

경기도 대표 임산물 잣 생산에 피해 입히는 소나무허리노린재 항공방제 추진

-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에서 소나무허리노린재 올해 들어 처음 발견

- 첫 항공방제 22~24일 가평·포천 잣나무 재배단지 564ha 대상 

- 유기농업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항공방제로 안전한 임산물 먹거리 제공

 

가평군은 소나무(잣나무)허리노린재 및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밀도 저감을 위하여 경기도와 협력하여 오는 622일부터 7월 중순까지 3회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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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회리에서 발견된 소나무허리노린재 (사진=경기북부청)]


이번 항공방제는 가평군 관내 잣 구과 결실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허리노린재 및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개체 밀도를 저감하기 위한 친환경 시험 공동 방제작업으로 오는 622~ 23일에 1차 방제를 실시한다.


방제지역은 가평읍 승안리, 북면 목동리·화악리·도대리·적목리 도유림 일부(358ha), 가평읍 개곡리, 상면 행현리, 북면 소법리 사유림 일부(92ha)로 예정되어 있으며, 기상 및 현지 사정에 따라 일정 및 방제면적 등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항공살포는 산림병해충 방제규정에 의거해 기온이 낮은 오전 6시 반부터 10시 사이에 이루어지게 된다.

고압송전선 150m 이내 위험지역, 양봉, 양잠, 양어장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등은 항공방제 지역에서 제외해 헬기사고와 민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 대처했으며, 항공방제 전 주민 및 양봉협회에 계도 및 홍보할 계획이다.

향후 소나무허리노린재 발생밀도에 따라 2~3회 정도 친환경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으로, 잣 생산 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소나무허리노린재는 잣나무의 종자형성기에 잣 종실 수액을 흡즙해 종자형성을 억제하는 등 잣 생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다.

국내에서는 2010년 경남 창원·마산에서 최초 발견됐으며, 경기도의 경우 20203월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서 처음 발견돼 잣 구과 피해율이 75.6%에 이르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경기도는 20204월 소나무허리노린재 피해에 대한 연구에 착수해 가평군 잣나무 지역별 구과 피해율 조사, 소나무허리노린재 관련 전문가 토론회 개최, 소나무허리노린재 방제약제 효과시험 및 약제선발, 소나무허리노린재 방제사업 지역주민 설명회 개최, 소나무허리노린재 피해지역 모니터링 등 피해 예방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종옥 산림과장은방제지역에 해당하는 양·한봉, 축산농가 등은 항공방제시간 전·후 방봉 금지, 방제지 주변 가축방목 유의, 장독·우물 뚜껑 개방 금지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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