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구제역 일제접종으로 구제역 발생 사전 차단

군정


가평군, 구제역 일제접종으로 구제역 발생 사전 차단

남영삼편집장

가평군은 올해 상반기 소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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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군이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군은 관내 모든 소를 접종 대상으로 지정해 305개 농가 10,574두를 접종한다. 염소()는 지난 3월에 전 두수(1,606마리) 접종을 하였으며, 돼지는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연중 접종한다.

구제역은 소, 돼지, , 염소나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치사율이 5~55%에 달하며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지정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1종 가축전염병에 속한다. 지난 20191월 충북 충주시 한우농가 소에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 추가 발생은 없으나 지난해 8월 충남 홍성군 소재 소 1두에서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검출되는 등 발생 위험이 사라진 상황은 아니다.

이에, 군은 구제역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4월과 10월 연 2회씩 예방백신 정기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대규모 구제역 가상방역 현장훈련(CPX)까지 실시하려 하였으나 김포시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긴급히 취소된 사례도 있었다.

군은 체계적인 접종을 위해 모든 농가에 공수의 6명으로 구성된 백신접종반을 동원해 무료 접종을 제공한다. 또한, 전업농가(50두 이상)는 백신 구입비의 50% 지원과 접종 스트레스 완화제를 무상 공급하고 소규모 농가(50두 이하)는 백신과 스트레스 완화제를 전액 무상 공급한다.

일제접종 4주 후부터는 농가의 백신 항체(SP) 모니터링을 실시해 기준(80%) 미만인 농가는 과태료 부과, 정부 정책자금 지원 제한, 가축거래 제한 등 특별 관리는 물론 재접종 명령과 4주 간격 재검사를 실시하는 등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관리한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 없이 3년이 지났으나 주변국인 중국, 동남아 등에서 지속적으로 구제역 발생이 있기 때문에 방심해서 차단방역을 소홀히 할 경우 언제든지 재발생할 수 있다구제역 백신 접종과 농장 주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가축 질병 의심증상 신고는 가평군 축산정책과(가축방역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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