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유기동물보호센터 공식 인스타그램 최초 운영
가평군이 갈수록 버려지는 동물이 급증하는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군 단위 최초로 유기동물보호센터 공식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등 유기동물 입양문화 활성화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늘어나는 반려인구에 따라 유기되는 반려동물도 증가하면서 보호한계를 넘어선 유기동물에 대한 안락사 문제를 해결하고 올바른 입양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직영보호센터로는 네 번째이자 군 단위로는 처음으로 유기동물보호센터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운영함으로써 입양을 주선해 가족을 찾아주고 있다.
또 유기동물이 따뜻한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군청 홈페이지에 유기동물 게시판을 신설하는 등 기존 오프라인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을 통한 입양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유튜브 활용 및 각종 행사시 유기동물 입양 안내 캠페인 및 입양 절차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군에는 유기견 25마리를 보호할 수 있는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동물진료실, 개사육실, 고양이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군 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한 유실유기 동물에 대한 정보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및 군 홈페이지,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유기동물 한 마리 한 마리에 대한 특징, 나이, 이름 등이 붙여져 있다.
군 관계자는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관련 사업들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이제 막 출발하는 새내기 인스타그램에 많은 팔로우 및 공유를 당부 드린다”며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동물들이 좋은 주인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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