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자라섬 봄 꽃 정원 개방 3일간 4천여명 찾아

군정


가평군, 자라섬 봄 꽃 정원 개방 3일간 4천여명 찾아

남영삼편집장

가평군의 대표관광명소인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이 개방과 동시, 지난 주말 2일간 35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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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라섬 남도 봄 꽃 정원]


25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군민들의 장기간 단절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달 22일부터 자라섬 남도 봄 꽃 정원 유료개방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개방 주말 3558명이 찾았으며, 지난 24일 평일에는 541명이 방문하는 등 3일간 499명이 자라섬 남도 봄 꽃 정원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 가을에 이어 두 번째다. 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준비했던 꽃 축제를 개방행사로 축소하여 진행하고 있다.


자라섬 봄 꽃 정원 개방은 다음 달까지 이어지며, 개방기간 일일 관람료는 5천원으로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교환된다. 가평군민 및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입장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몰 후부터는 고보조명, 레이저조명, 블라드 등 야간경관(빛의 공원)도 운영된다.


특히 개방시기 처음으로 인근 남이섬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자라섬 남도를 경유하는 선박도 운영된다.


군은 개방기간 종합안내소 운영, 화장실 및 주차시설, 쉼터조성, 푸드마켓,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해 안전사고예방 및 수변지역 환경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조치도 강화된다. 방역요원 배치, 열화상 카메라 설치 및 손 소독제 비치 등을 비롯해 마스크 착용 및 전자 방문객 명부(QR코드 인증) 작성 후 입장이 가능하다.


군은 금년 가을부터는 주변 시가지 각종 행사와 연계해 꽃 축제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1939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음악체험시설, 레일바이크, 잣고을 전통시장 등의 관광자원이 축제장소 인근에 밀집되어 있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계된다.

 

아울러 가평문화창작공간(얼쑤공장)을 통해 배출된 지역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재즈거리 퍼레이드 기획 및 실행을 준비해 지역주민 참여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자라섬의 성장은 지금도 진행형이라며“ 섬이 지닌 자연자원 등을 보존하면서 지속가능한 섬 개발이 이뤄지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계절 각기 다른 테마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은 물론 나아가 세계속의 관광명소로 부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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