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각광받는 삼색포도 본격 출하

군정


가평군의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각광받는 삼색포도 본격 출하

남영삼편집장

가평군이 새로운 소득 창출을 위해 국내육성 신품종 포도 보급 5년여 만에 첫 출하를 시작한 삼색포도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해 15톤을 출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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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군의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삼색포도] 

30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국내육성 포도품종 보급 시범사업으로 지난 2017~2018년 관내 농가 3.2ha의 면적에 씨가 없는 무핵품종 삼색포도(청향, 레드드림, 스위트드림)을 보급 재배해 왔다.

가평 삼색포도는 동절기 낮은 온도로 생육환경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강원도농업기술센터에서 저온 효과에 잘 견딜 수 있는 성질의 내한성을 극대화시키는 등 남부지방 인기 포도의 생육제한 문제를 해결했다.

가평 삼색포도는 캠벨얼리 품종보다 숙기가 10일에서 15일가량 빠른 탓에 농가의 노동력을 분산시켜줄 뿐만 아니라 2배가량 높은 가격인 kg13,000원에 판매되는 등 농민들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본격 출하 전, 실시한 당도 평가에서 청향 20브릭스(기준 19.5) 등의 높은 당도를 보였으며, 지난달에는 경기도 농업기술원 및 포도연구연합회원 40여명이 가평 삼색포도 재배현장을 견학하며 호감을 나타내는 등 농업인의 신소득 창출 작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평포도는 일교차가 크고 서늘한 기후인 지리적 여건에 맞추어 비가림 재배법으로 재배되며, 기후 조건을 견뎌낼 수 있는 켐벨 포도만이 재배되어 왔다. 큰 일교차 덕분에 타 지역보다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수확 시기도 타 지역보다 10~15일 이상 늦은 9월에서 10월 중순까지 수확된다.

청정자연환경에서 자라는 가평포도는 화악산·명지산·운악산 등의 산지로 둘러싸인 해발 300m 이상의 고지에서 연평균 12정도의 서늘한 기후와 일교차 10이상의 이상적인 기후조건에서 재배되는 포도이다.

가평포도는 지역 특성에 맞춰 포도 넝쿨 위에 비를 가리는 차단막을 설치하는 재배 방식인 비가림 재배법을 실시함으로써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고 작물 보호제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하나하나 정성들여 개별 포장하여 공동선별을 통해 출하되는 캠벨 가평포도는 올해 kg7,000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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