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포스토 코로나시대 비언어 소통프로젝트 진행
가평군, 포스토 코로나시대 비언어 소통프로젝트 진행
가평군이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자 비언어 소통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군은 다음달 14일까지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1939 야외광장에서 예술가들의 연습 퍼포먼스로 ‘산책중 거리에서 연습중인 예술가들을 만나다’공연을 연다.
매주 월·수·금요일 저녁 8시부터 한 시간에 걸쳐 열리는 공연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서커스 곡예사, 가면극 배우, 바디퍼커션, 중동타악기 연주자, 허디거디연주자 등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이 산책나온 주민들과 마주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예술가들은 코로나19로 그동안 준비해온 모든 행사 및 공연이 중단되어 일거리를 잃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연습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공연이 열리는 음악역1939 야외광장도 모처럼 분위기에 맞는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문을 연‘음악역 1939’는 1939년 처음 개장한 가평역의 역사를 이어 80년 만에 새로운 기능을 할 음악역으로 출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소하지만 다양한 예술가들과 일상의 공간을 공유하는 개념의 공연은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공연이 열리는 기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관객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발열체크 및 방명록 작성 등이 이뤄진다.
특히 코로나19 이전과는 완전 다르게 공연 중, 호응유도 및 진행 멘트, 관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은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관객들도 박수 및 호응을 금지하고 오로지 눈과 마음으로 즐거움을 만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