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수 위원장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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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 위원장 입장문 발표

이효상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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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의 길고 긴 여정이었습니다.

 

아직은 끝나진 않았지만. 

큰 턱 하나는 넘은 것 같습니다.

 

구리, 남양주, 포천, 가평을 위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설치를 위해 가평군은 4개의 시와 MOU를 체결하고 1차공모를 시작으로, 2차 공모에서 이곡리가 신청하고 부적합으로 자문위에서 최종 판정을 받기까지, 주민소환제를 신청하고 6월1일부터 수임자분들과 함께 서명을 받으며 힘들고 어려운 과정의 연속이었으며 때론 감동의 눈물, 환희도 있었습니다.

 

반대위의 40여분의 공동위원장 및 위원 그리고 200여분의 수임자와 반대위의 뜻에 공감하여 서명하신 9,000여분의 가평군 주민분들. 화장장에 관한 정책을 올바르게 세우자라는 우리 모두의 하나같은 열망은 가평군민들의 공감을 얻어 시간이 갈수록 넓어지고 뜨거워졌으며, 지난 20여 일은 주민의 의견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6월 20일이 지나며 서명부는 8,000부를 넘어 9,000부가 되면서 깊은 고뇌로 밤을 보냈습니다.

 

주변 몇 분들이 말씀하시는 극한으로 끝까지 가서 쟁취한다면 어떻게 될까?

 

치유와 화합보다는 양측이 씻을 수 없는 상처만 남을 수밖에 없고, 공동위원장 및 위원들, 수임자분들 그리고 헌신적으로 응원해주시고 서명해주신 많은 분들 모두 몇 십년동안 같이 살아온 동네 선∙후배, 어르신, 학교선∙후배, 일가친척들인데 남은 세월 원수처럼 살아가게 하는 것이 답일까?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 될 엄청난 후폭풍이 예상됨을 아셨는지, 그 사태까지는 가서는 안 된다는 여러분들이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최종적으로 생각하고 결정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반대위 정연수위원장과 가평군 집행부는 몇 차례 협의를 진행하였고, ‘공동형종합장사시설은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지역주민대표, 관련 이해당사자 및 단체, 장사시설 전문가, 가평군이 토론 및 주민의견수렴으로 가평군민을 위한 안을 만들어 간다’에 최종 합의하게 되었습니다. 

 

토론회 진행 과정 등이 중요해 주민의견수렴 절차와 관련한 모든 것을 정연수위원장과 협의 후 진행하는 것으로 추가 합의하였습니다. 가평군은 반대위에 공문을 발송하였고, 그 후 반대위는 정연수위원장이 선관위에 주민소환제투표 청구인대표자 사퇴서를 제출하여 서명을 중지하는 것으로 최종 협의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합의 과정 하나하나 일일이 논의하지 못한 것은 워낙 많은 얘기들과 때론 음해 방해 언론 등 세력들이 난무하여 합의에 지장이 예상되어 보완을 유지하며 몇 분과 진행할 수 밖에 없었음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합의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많은 분들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가평군의회 의장님과 의원님들, 거론할 순 없지만 막후에서 직간접적으로 지원해주신 원로 등 많은 분, 단체장님들, 마음 상하고 섭섭하기도 했지만 가평군 집행부 관계자 분들 등등 너무 많은 분들이 극한으로 가는 것을 중재해주셨고 반대위의 뜻에 응원과 지지를 해주셨습니다.

 

특별히 반대위의 40여분의 공동위원장 및 위원, 200여분의 수임자, 반대위의 뜻에 공감하여 서명하신 6월23일 오전9시 현재 집계된 9,042명(가평읍 3,767명 / 북면 1,628명 / 청평면 1,462명 / 설악면 1,018명 / 상면 680명 / 조종면 487명)과 수임자분들이 서명하고 보관하고 있는 400여부까지 포함한 9,450여분의 가평주민들께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이제 남은 일은 가평군 집행부와 협의하여 서명하면서 만나고 들었던 주민들의 의견과 생각들을 반영한 충분한 토론과 주민의견수렴을 통해 장사시설에 관한 가평주민을 위한 최적의 안을 만들어가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정연수위원장이 선관위 청구인 대표자 사퇴에 일부에서 떠도는 외압이나 협박, 특혜 등 어떠한 것도 없었음을 밝힙니다.

 

그간 아픈 몸을 이끌고 너무 많이 고생하신 200여 수임자 용사들, 그리고 가평군민의 미래와 후손들을 위한 다는 일념 하나로, 서명부에 서명해주신 9,500여분의 가평군민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제 큰 과제가 남았습니다. 지금처럼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리며, 우리 반대위는 가평군민을 위한 최적의 안이 만들어질 때까지 의견을 나누며 유지할 것 입니다.

 

2021년 6월 24일 13시20분

구리 남양주 포천을 위한 공동화장장 반대위 위원장 정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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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내 세금 2021.06.25 17:14  
주민소환한다고 군비가 3억넘게 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갔다고 군의원이 얘기하던데 그 돈은?  어찌합니까?  반대위가 내는건가?
군수는? 2021.06.25 19:11  
[@내 세금] 주민소환제도는 법에서 보장하는 제도입니다. 주민소환까지 가게 일을 추진한 군수와 측근들은 이 부분에서 자유로운가봅니다? 하긴 지금 군수가 군수인가라?는 질문이 적당하겠네요
지금까지 비용은 군예산으로 내니 걱정은 묻들어 매시죠
가장값진 세금 2021.06.26 08:30  
[@군수는?] 선관위에 직접 물어보고 글쓰심 좋았을걸...
제가 알고 들은 바로는 가평군이 납부한 비용중 반대위 정연수대표께서 사퇴할때까지의 선관위에서 사용한 비용 제외하고 다시 가평군으로 반납됬었다고 하네요.
제가 가평에 살면서 아마도 이번에 쓰인 비용중 제가 낸 세금이 포함되어 쓰여졌다면  지금까지 가평군에 낸 세금중 어떤 세금보다도 가평군의 민의 반영을 위한 값진 밑걸음으로 쓰여진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세워질 가평군수, 군의원에게 허튼짓을 생각조차 못하는 회초리로 만들어질 나무로 자리나는데 쓰였을 것으로 보여 뿌듯합니다. 가평역사에 이런일이 있었습니까? 이 댓글을 쓰며 전 가평군민이 자랑스럽습니다. 정연수 그분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나설수 있는 사람 이제까지 없었습니다.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많이 도와드리지 못한것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정연수위원장께서 어떤분의 댓글로 흐신글중 일부 참고해 작성하고 있지만 서명하신 9500여 가평주민들의 민의를 무시해선 안되며 반대위 분들의 수고를 잘간직하여 좋은방향으로 꽃피울수 있도록 합시다.
주민역ㅎㅎ( 2021.06.25 13:47  
시작해ㅆ으면끝까지가야지 중간에 멈추면 과오가 없어지나 한심허다 반대위를 소환하자 뭔 밀실야합의 거시기냐
모가지 2021.06.25 19:21  
[@주민역ㅎㅎ(] 조용하다가 하나씩 기어나오는게 뭔 바퀴벌레들도 아니고
주민소환이 철회되니 뭔 다른 세상이라도 열렸나?
신뢰파괴 2021.06.25 11:00  
유효 서명이 진짜 중요한 팩트인데...
이건 어떻게 알수가 있을까.?
설악주민이 말한 것처럼 유효득표가 1,000가 안될 수도 있고.
그 이상일 수 있지만...
명분없은 주민소환 이슈에.
응답한 가평군민이 얼마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고.
요란한 시작에 비해 결말이 믿거나 말거나 식의 마무리는
신뢰를 무너뜨리기 충분한것 같네요.
그건 아니지 2021.06.25 17:24  
[@신뢰파괴] 군수편 정기자가 쓴글이니 읽어보시고 수임자분들의 고생을 평가 절하하는 그대 그건 아니지요

주민소환제 철회까지 25시간의 기록... - http://www.ngnnews.net/news/view.php?no=10634
설악주민 2021.06.25 08:26  
9000부?  서명부중 유효한 서명부

1000부나 될까요?

가평주민 아닌 분들도 많이 서명한거 같던데

실제로 한번 검증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설악사람 2021.06.25 17:28  
[@설악주민] 설악에 사시는 분인가 본데 내일부터 어디가서 여기쓰신 글대로 얘기하세요. 꼭 부탁해요.그다음은 나도 모르니 제발 그러고 떠들고 다니시면 좋겠네요. 건강 유의하세요.
가평군민 2021.06.25 09:21  
[@설악주민] 이런 생각도 할수있군요ㅠㅠ

정 궁금하시면 사무실 오셔서 직접 확인하세요

정위원장님을 비롯해 수임자님들도 모두 님처럼 똑똑하신분들입니다

서명받고나면 선관위 제출해서 선관위에서 다 심사합니다 따라서 당연히 서명 받을때 가평에 집수소 없는분은 아예 서명도 안받고요
흘림체로 쓰면 인정 못받을까봐 정자체로 쓰게끔 했습니다

수임자 200영분이 서명한것 9000명에서 유효표가 1000명?
생각좀 하시고 글 올리세요
그분들의 피와땀을 함부로 평가하지마세요
부탁드립니다
일당8만원 2021.06.27 08:01  
[@가평군민] 그러게요  서명받는데 일당까지 줘가며~

일당8만원씩 받으니 어떻게든 실적은 올려야겠죠

좀더 하지 그랬어요

일당8만원에 고민했는데
그대는 8천원 2021.06.28 09:43  
[@일당8만원] 반대위에서 알림니다
서명활동및 분류 정리를 위해 그리고 대학생및 젊은분들의 서명 여론 확산을 위해 여러곳 공고까지 나며 진행하였으나 4분이 신청하였고 선관위 등록하였으며 서명작업에 동참하기 직전 대표자께서 선관위에 사퇴서를 제출하셔서 진행이 안되었습니다. 수임자 200여분및 그외 봉사하신분들은 반대위의 뜻에 공감하여 자비를 써가며 자원봉사 하신 분들입니다. 이분들의 수고로 군청 집행부에서 공동 화장장이 더이상 진행이 안되었음을 고마워하시고 이분들의 순수한 뜻을 폄하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군민 2021.06.24 23:12  
누군가는 해여할일
하지만
선듯 나서기 힘든 자리인데
정 위원장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군민 2021.06.24 23:10  
선구적 용기에 감사드립니다.
역시나 2021.06.24 23:00  
역시 중간 그만~~~^^
모두들 예상 적중
상면 조종면 은 왜 시작 하시고  뒷전
장 위원장 님
순수성 인정
두고 볼일  찬반 모든분들 인정 합니다
모든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가평군민 2021.06.24 22:25  
정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2021.06.24 21:06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