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험도, 처음으로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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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험도, 처음으로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

남영삼편집장
○ 주간 신규발생 9주 연속 감소, 감염재생산지수는 8주 연속 1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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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의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평가를 시행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 단계를 나타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5월 3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은 9주 연속으로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0.83으로 8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 단장은 다만 “해외 신규 변이 유입, 국내 확산 위험성 증가, 3차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돌파감염 우려 등의 위험요인은 여전히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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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주간위험도 종합평가 결과]

이 단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감소했으나 19세 이하 연령군에서 상대적으로 발생률이 높고, 중증 위험이 큰 60세 이상 연령층의 발생은 지난주 전체 확진자의 18.7%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국내 발생 및 해외유입 사례 모두 100%로 확인됐다”며 “국내 오미크론 세부계통은 BA.2.12.1이 13건, BA.4 1건, BA.5 4건이 추가로 검출돼 관련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규 확진자, 위중증환자, 사망자 수가 모두 감소했으나 전 세계적으로는 신규 발생이 소폭 증가했고, 특히 BA.4, BA.5형 변이가 우세화된 남아공에서는 신규 발생과 사망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단장은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때는 아니다”면서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중요하며 의무이기도 한 만큼, 서로에 대한 배려와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착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 단장은 “여전히 고연령층, 미접종자, 기저질환자분들의 사망 위험이 높다”고 우려했다. 

그는 “사망자 중 60세 이상이 91.6%였으며, 60세 이상에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로 낮음에도 사망자 중 약 37.1%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중증 진행과 사망을 예방해 주는 예방접종은 매우 중요하다”며 “아직 예방접종에 참여하지 않으신 분들과 접종을 완전히 끝내지 않으신 분들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예방접종에 꼭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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