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코로나19 163~166번 확진자 [감염경로 조사 중]
가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10일 야간시간에 확진판정을 받은 163~166번은 청평면의 한 건물, 다른 층에 살고 있는 가족관계이다. 163번과 165번은 부부, 164번은 163번의 누나, 166번은 164번의 딸이다. 166번 확진자는 타 지역 중학교 학생으로 이번주 온라인 수업으로 잠시 청평에 위치한 본가에 머무르고 있었다. 이동동선이 많지 않아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가평군보건소가 전했다. 조사가 완료된 이동동선은 소독이 완료되었으며, 내일 병상이송을 할 계획이다.
이로써 11일 현재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6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지역발생은 155명, 해외입국 사례는 11명이다.
6개 읍면 발생자수는 가평읍이 62명, 설악면이 15명, 청평면이 27명, 상면이 7명, 조종면이 8명, 북면이 17명, 타지역이 19명이며, 현재 자가격리자는 81명이다.
최근 가평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군은 연이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과 5인 이상 사적모임 집합금지 등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 숨어있는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대규모 선제 진단검사를 위해 가평읍 보건소에서 임시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증상유무와 상관없이 불안하면 누구나 이곳을 찾아 간단하게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군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불편하더라도 나와 가족, 이웃의 건강을 위해 불필요한 외출 및 모임을 자제하고 상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수칙을 실천해 달라”며 “방역지침 미 준수에 대해서는 감염병 예방관리법에 따라 고발 및 방역비용 구상권 청구, 벌금 및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