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에도 모임 규모·시간 최소화를, 6대 방역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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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에도 모임 규모·시간 최소화를, 6대 방역수칙

남영삼편집장
○ 상황별 구체화된 생활방역수칙 마련, 시설별 자율방역지침도 정비 
○ 4월 3주 주간위험도, 전국·수도권 ‘중간’으로. 비수도권 ‘높음’ 유지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6일 “실내에서 음식을 드실 때 마스크를 벗는 시간은 가능한 한 짧게 하고, 마스크를 벗은 상태에서 대화는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 단장은 “방역당국은 국민 개개인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해 상황별로 구체화된 생활방역수칙을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사적모임의 규모와 시간은 가능한 최소화하며, 모임을 하는 경우에도 3밀 환경에서 모이는 시간은 최소화하고 실내에서 모일때는 가능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이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필요한 권고수칙과 함께 시설별로도 자율방역지침을 정비해서 안전한 시설 이용을 도와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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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주말인 지난 24일 오후 서울 반포 한강시민공원이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에 따라 국민 개개인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해 상황별로 구체화한 생활방역수칙 권고사항을 안내했다.

이날 중대본이 발표한 개인방역 6대 수칙은 ▲예방접종 완료하기 ▲올바른 마스크 착용으로 입과 코를 가리기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고 기침은 옷소매에 ▲1일 3회 환기하기 ▲사적모임 규모와 시간은 가능한 한 최소화 ▲증상 발생 시 진료를 받고 집에 머물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기 등이다. 

아울러 사적 모임 인원 제한 해제에 따라 사적 모임 등을 무조건 자제하기 보다는 ‘감염 위험이 높은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에서 모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실내에서 모이는 경우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중이용시설 등에 의무화됐던 기본방역수칙이 해제됨에 따라 각 다중이용시설 등에서의 자율적인 준수가 필요한 사항을 정리해 권고 수칙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방역 관리 ▲마스크 착용 ▲사람간 거리 유지 ▲손 씻기 ▲환기 및 소독 등 공통 수칙과 각 시설별 특성에 따라 필요한 추가 수칙을 권고했다.

방역당국은 생활 방역 세부수칙 안내서를 기초로 다중이용시설별 자율 방역지침을 정비해 안전한 시설 이용 환경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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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방역 6대 중요수칙.]

한편 이 단장은 “전반적으로 코로나19 발생지표가 감소세에 있으나 주간 사망자 수는 여전히 1,000명 이상으로 유지되며, 비수도권 병상 가동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월 3주 코로나 주간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에 대해 ‘중간’으로, 비수도권은 ‘높음’으로 평가했다”면서 “여러 지표들이 안정적인 방향으로 향하고 있지만 BA.2 점유율이 높아짐에 따라 올 가을 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고위험군 위중증·사망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의료대응을 집중하고, 역학조사 매뉴얼 정비 및 사망 특성 분석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미접종자 기초접종 및 60세 이상에 4차접종을 지속 독려하고, 지자체와 함께 접종이 어려운 국민에게는 이동수단 지원과 보건소 방문접종 운영지원 등의 맞춤형 접종 편의를 제공한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약국이 없는 도서지역에 보건지소를 통해 치료제 처방·조제가 가능토록 개선했고, 동네 병·의원 대면진료가 확대됨에 따라 향후 치료제 공급을 담당하는 약국 지정도 점차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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