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275번 확진자는 조종면 거주자이며 20일 코로나 유증상으로 가평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관내 이동동선에 대해서는 소독작업을 신속하게 실시할 계획이라고 방역당국 관계자가 전했다.

며칠 사이 많은 확진자 발생으로 방역당국이 긴장한 상태에서도 신속한 대응으로 확진자 발생이 줄어드는 것으로 판단되나,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로써 21일 현재 가평군 코로나19 확진자는 275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지역발생은 263명(관내 200명, 관외 63명), 해외입국 사례는 12명이다.

6개 읍면 발생자수는 가평읍이 81명, 설악면이 30명, 청평면이 57명, 상면이 9명, 조종면이 13명, 북면이 10명, 타지역이 63명이며, 현재 자가격리자는 100명이다.

군은 “지역 주민들의 협조로 수도권 다른 지역에 비해 관내 확진자 발생비율은 낮게 유지되고 있지만 확산 속도가 빠른 변이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유입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과 타 지역 방문 자제, 3인 이상 사적모임 집합금지 등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방역지침 미 준수에 대해서는 감염병 예방관리법에 따라 고발 및 방역비용 구상권 청구, 벌금 및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나와 가족, 이웃의 건강을 위해 접종대상 군민은 안심하고 빠짐없이 1, 2차에 걸쳐 백신접종을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