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335번 확진자는 설악면 거주자로 평택시 3650번 확진자 밀접접촉 통보를 받고 HJ매그놀리아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동동선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병상 배정 중에 있다.

336번은 청평면, 337번, 338번은 상면 거주자로 호흡기 증상을 보여 가평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미상이다.

339번, 340번 확진자는 용인시 거주자로 가평에 휴가차 방문 중 코로나유증상을 보여 23일 가평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검사 직후 용인시로 자차를 이용하여 돌아가서 병상 이송 등은 거주지 보건소에서 담당하게 된다.

341번 확진자는 서울 금천구 거주자로 가평 방문 중 구로구 3797번 확진자와 밀접접촉 통보를 받고 가평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도 검사 직후 거주지로 복귀하여 거주지 보건소에서 이후 상황을 대응하게 된다.

현재 가평군보건소는 역학 조사로 나타난 이동동선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밀접접촉자들을 분류하고 있다.

이로써 24일 현재 가평군 코로나19 확진자는 341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지역발생은 329명(관내 242명, 관외 87명), 해외입국 사례는 12명이다.

6개 읍면 발생자수는 가평읍이 86명, 설악면이 34명, 청평면이 80명, 상면이 15명, 조종면이 15명, 북면이 12명, 타지역이 87명이며, 현재 자가격리자는 271명이다.

전국 24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2,433명으로 국내발생 2,416명, 해외유입 18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95,132명이다. 

[▲ 9월 24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와 완치자 현황]

김부겸 총리는 오늘 오전 “이동량이 늘면 확진자도 늘 것이라는 많은 전문가들의 예측이 있었지만 그 확산세가 놀라우면서도 이러한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서 대단히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연휴로 인해 다소 이완되었을 방역체계를 꼼꼼히 점검하고 진단검사 확대, 역학조사 체계 보강 등을 통해 확진자를 신속히 찾아내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들도 가급적 일상에 복귀하기 전 가까운 검사소를 찾아달라”며 “개인적 만남이나 모임도 당분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