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585번 확진자는 조종면 거주자로 가평 518번 확진자와 접촉하여 자가격리 중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이동동선은 없다.

586번 확진자는 가평읍 거주자로 남양주 7752번 확진자와 밀접접촉, 589, 591번 확진자는 설악면 거주자로 의정부 5452번 확진자와 밀접접촉 통보 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587번 확진자는 조종면 거주자로 가평 578번 확진자와 밀접접촉, 593번 확진자는 청평면 거주자로 가평 580번 확진자와 밀접접촉하여 어제(9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592번 확진자는 청평면 거주자로 가평 537번 확진자와 밀접접촉 후 능동감시 중 증상이 발현하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588번, 590번, 594번 확진자는 타지역 거주자로 가평 방문 중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들은 검사 직후 자차를 이용하여 거주지로 이동한 상태로, 향후 대응은 거주지 보건소에서 담당하게 된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동선에 대하여 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들을 분류하며 심층 역학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가평군보건소 관계자들은 연이은 많은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업무 과다로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로써 10일 현재 가평군 코로나19 확진자는 594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지역발생은 581명(관내 417명, 관외 164명), 해외입국 사례는 13명이다.

6개 읍면 발생자수는 가평읍이 128명, 설악면이 58명, 청평면이 125명, 상면이 26명, 조종면이 65명, 북면이 14명, 타지역이 164명이며, 현재 자가격리자는 332명이다.

전국 10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7,022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03,606명이며, 접종완료율은 전국민 대상 81.0%이다.

정부가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백신 2~3차 접종간격을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발빠른 백신접종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18세 이상 성인은 기본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누구나 3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접종간격을 단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