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코로나19 858~868번 확진자 발생
가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858번 확진자는 타지역 거주자로 가평 방문 중 호흡기 등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감염경로는 미상이다.
859번 확진자는 청평면 거주자로 가족인 구리시 4348번 밀접접촉 후 자가격리 중 호흡기 증상을 보여 가평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이동동선은 없다.
860번 확진자는 설악면 거주자로 가평 818번 확진자와 밀접접촉 후 자가격리 중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이동동선은 없다.
861~865번 확진자는 설악면 거주자로 가족인 가평 850번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 등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이동동선은 없다.
866~868번 확진자는 설악면 거주자로 가족인 가평 824번 확진자와 밀접접촉 후 수동감시 및 자가격리 중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동감시 중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이동동선에 대한 심층 역학 조사가 진행중이다.
가평군보건소는 확진자들의 이동동선에 대해 소독을 완료하고, 병상 배정을 요청 중이다. 또한 접촉자 분류 및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로써 13일 현재 가평군 코로나19 확진자는 868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지역발생은 853명(관내 627명, 관외 226명), 해외입국 사례는 15명이다.
6개 읍면 발생자수는 가평읍이 211명, 설악면이 119명, 청평면이 152명, 상면이 49명, 조종면이 76명, 북면이 19명, 타지역이 226명이며, 현재 자가격리자는 124명이다.
전국 13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4,167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79,030명이며, 접종완료율은 전국민 대상 84.4%이다.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오는 14일부터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우선 투약된다.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화이자에서 개발한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오는 13일 낮 12시경에 처음으로 국내에 도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내일 도입되는 물량은 2만 1000명분이며, 전국적으로 배송되어 빠른 지역의 경우 오는 14일부터 첫 투약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먹는 치료제는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에 투약이 필요하다”면서 “65세 고령층과 면역저하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환자 초기 분류의 기간을 단축하고, 비대면 진료 등을 통해서 빠른 처방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처방된 약은 재택치료자의 보호자 등 대리인이 약국에서 수령하거나 약국에서 직접 자택으로 배송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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