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항원검사 확진 60세 이상·면역저하자도 일반관리군 관리
남영삼편집장
2022.03.24 11:50
○ 25일부터 전환,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상담·처방, 증상 모니터링 등 한 번에
오는 25일부터 보다 신속한 처방을 위해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되는 경우 60세 이상 및 면역저하자도 우선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으로 관리가 시작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진자의 변화된 관리방안에 대해 밝혔다.
이어 “기존에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되었던 60세 이상·면역저하자가 병의원에서 진료 또는 처방과 증상 모니터링까지 원하는 경향이 있어 이 분들이 빠르게 진료체계에 적응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 종로구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진자의 일반관리군 전환 방안에 따라 앞으로 검사를 받은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확진 이후 전화상담·처방, 증상 모니터링까지 한 번에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보다 신속하게 먹는 치료제 처방 등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집중관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보건소의 기초조사 과정에서 본인의 의사 확인 등을 거쳐 일반관리군에서 집중관리군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제도개선은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한 양성인정 취지를 고려해 집중관리가 필요한 확진자를 더욱 두텁고 빠르게 보호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마련하게 되었다.
아울러 보건소에서 고위험군 중심의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사각지대 방지를 위한 지자체-동네 병의원 등 의료기관간 직통회선 구축·운영 등도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박 총괄반장은 “이를 통해서 고위험 확진자를 대상으로 보다 신속하게 의약품을 처방하고, 조금 더 두텁고 빠르게 보호하며 중증화로 인한 사망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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