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개량백신 접종 시작, 건강취약계층부터 순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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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개량백신 접종 시작, 건강취약계층부터 순차 시행

남영삼편집장
○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60세 이상 고령층 등 우선 접종 
○ 잔여백신 당일접종도 가능, 방역당국 “동절기 추가접종 매우 중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11일부터 오미크론 BA.1 기반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이용·종사자 및 60세 이상 연령층 등 건강취약계층부터 우선 시행한다.

동절기 추가접종 사전예약은 지난 9월 27일부터 개시했다. 이에 전국 위탁의료기관 약 1만 2000여 곳에서는 11일부터 예약접종과 의료기관 예비명단 및 SNS를 활용한 당일접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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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한 의료기관에서 한 어르신이 코로나19 4차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반국민은 누리집(https://ncvr.kdca.go.kr)과 1339 콜센터,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고, 온라인 이용이 불편한 고령층 등은 가족들의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또 18세 이상 성인도 당일접종이 가능하다. 11일부터는 의료기관 예비명단으로, 오는 12일부터는 네이버와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SNS 잔여백신 예약서비스를 활용해 참여할 수 있다.

추진단은 네이버·카카오 등 SNS를 통한 당일접종은 12일 오후 4시 이후부터 가능하므로, 당일접종을 원하면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적극 활용해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그동안 면역저하자로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별도 절차없이 사전예약 및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18~59세 연령층 중 기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면역저하자’ 대상군으로 받지 않은 경우 보건소에서 ‘면역저하자’ 대상자 등록 후 접종에 참여할 수 있다.

감염취약시설은 시설별 특성에 따라 방문접종과 자체접종(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이 가능하다. 종사자 및 거동가능한 시설 입소·이용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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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질병청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과 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감염취약시설과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의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접종효과를 고려했을 때 지금 추가접종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기존 백신을 활용한 3·4차접종보다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추진단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1만 1907곳을 모더나 BA.1 기반 2가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했고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기관 명단은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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