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 걸렸어도 확진 3개월 후 3차접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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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 걸렸어도 확진 3개월 후 3차접종 권고

남영삼편집장
○ 접종차수 증가할수록 2회감염·사망 진행 위험 낮아져 

방역당국은 18일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확진 후 최소 3개월 이후 3차접종까지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기확진자 3차접종 권고 관련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기준을 변경했다. 이번 조치는 접종차수가 증가할수록 2회감염 발생 위험과 감염 후 사망 진행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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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을 찾은 시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은 전 국민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비율이 40%인 가운데 이 중 재감염 비율이 5%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최근 감염 이후에도 3차 접종을 통한 면역이득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국내 감염자 분석 결과, 접종차수가 증가할수록 2회감염 발생 위험과 감염 후 사망 진행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외 연구 결과에서도 감염이력자 중 3차접종자가 미접종 및 2차접종자에 비해 감염예방효과가 20%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감염이력이 있는 경우 2차접종까지 권고하고 3·4차접종은 희망하는 경우 접종할 수 있다고 안내했지만, 앞으로는 확진 후 최소 3개월 이후로 3차접종을 권고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자문위원회 검토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기준을 변경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3차접종 대상자인 만12∼17세 고위험군과 18세이상 성인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더라도 3차접종에 참여하도록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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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감염이력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예방접종 권고]

기확진자의 3차접종은 현재 시행 중인 3차접종과 동일하게 사전예약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한 사전예약 접종으로 실시한다. 잔여백신 예약 또는 의료기관 예비명단 등록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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