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백신 이상사례 신고율, 단가백신보다 낮아. 1,000건 기준 0.38건
남영삼편집장
2023.02.25 08:47
○ 단가백신의 1/10 수준. 중대한 이상사례 신고율도 단가백신 2/15 수준
○ 접종 반드시 필요한 60대 이상 이상사례 신고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
동절기 추가접종에 사용되는 코로나19 2가백신의 이상사례 신고율이 접종 1,000건 기준 0.38건으로, 단가백신 10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아나필락시스, 심근염·심낭염 등 주요 이상사례 신고율 또한 0.02건으로 단가백신의 2/15 수준이라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
한편 접종이 반드시 필요한 60대 이상에서의 이상사례 신고율은 0.35건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았으며, 두통과 발열 등 상위 10개 증상의 신고율은 단가백신 대비 1/6~1/14 수준으로 낮았다.
[▲ 연령별·백신종류별 이상사례 신고율(접종 1,000건 기준)]
추진단은 동절기 추가접종 후 잠재적 안전성 신호를 탐지하기 위해 지난 12일 기준의 증상별·연령별 이상사례 신고자료 비교·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2가백신 접종 후 전체 이상사례 신고율은 0.38건(접종 1,000건 기준)으로 단가 백신 접종 후 신고율(3.72건)의 1/10수준으로 낮았다.
아나필락시스, 심근염·심낭염 등 경증을 포함한 주요 이상사례의 경우 2가백신 접종 후 신고율은 0.02건으로 단가백신 접종 후 중대한 사례 신고율의 2/15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든 연령대에서 2가백신 접종 후 이상사례 신고율이 단가백신보다 낮았는데, 특히 60대 이상 연령대의 신고율은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증상별 신고율은 대부분의 질환군에서 2가백신 접종군의 신고율이 낮게 나타났는데, 백신 접종 후 주로 발생할 수 있는 두통, 발열 오한 등 상위 10개 증상의 신고율은 모두 2가백신 접종군에서 1/6~1/14 수준으로 낮았다.
주요 이상사례의 경우에도 대부분의 질환군에서 2가백신 접종군의 신고율이 낮았다. 이중 응고장애의 신고율은 2가백신 접종군의 신고율(0.016건)이 단가백신(0.04건)의 1/25 수준으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 백신 종류별 이상사례 신고현황]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가백신은 단가백신 보다 이상사례 신고율이 크게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히며 “그동안 이상반응 우려 등으로 접종을 주저했다면 안심하시고 접종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진단은 코로나19백신 접종 후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발생하거나 지속되는 경우 우선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 접종 이후 흉통, 호흡곤란,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신속히 관련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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