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오미크론 대응’ 개량백신 78만회분 13일 국내 도입
남영삼편집장
2022.10.14 08:10
○ 지난 7일 식약처 품목허가, 전문가 자문·접종전문위 심의 거쳐 활용 계획 수립
화이자의 오미크론 변이 BA.1 대응 2가백신 78만 회분이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입된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화이자 2가백신은 지난 7일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향후 순차적으로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화이자 2가백신 활용계획은 전문가 자문 및 예방접종전문위 심의를 거쳐 수립하고,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제약사와는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 지난 11일 송파구 보건소 예방접종실에 개량 백신(2가 백신) 접종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후 지난 9일까지 신고된 이상사례는 총 47만 8,703건으로, 전체 접종 건수의 0.37%라고 밝혔다.
이중 96%인 45만 9,496건은 주사 부위의 통증, 발적 등 국소이상반응과 발열 등 일반 이상사례였고, 4%에 해당하는 1만 9,207건은 중증, 사망, 아나필락시스 등 중대한 이상사례였다고 설명했다.
백신별 이상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 11만 267건(0.54%), 화이자 24만 5475건(0.30%), 모더나 11만 2,916건(0.45%), 얀센 8,877건(0.59%), 노바백스 1,167건(0.14%), 스카이코비원 1건(0.14%)이었다.
5~18세 소아·청소년 예방접종 675만 2,489건 중 이상사례는 2만 1,324건(0.32%)이 신고됐는데, 이중 일반 이상사례는 2만 697건(97.1%)이었으며 중대한 이상사례는 627건(2.9%)으로 나타났다.
추진단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사례에 대한 주의를 전하며, 예방접종 이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사례 발생 여부를 관찰할 것을 당부했다.
또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접종 이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특히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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