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잣고을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9월부터 매주 토요장터 열린다
가평잣고을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2년간 8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음악도시 가평’이라는 테마로 관광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시장으로 육성된다.
가평군은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부터 매주 토요일 가평잣고을 광장에서 토요장터를 개설키로 하고 상인 모집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농산물, 임산물, 수산물 관련 소규모 개인 및 사업자로 개인을 제외한 사업자는 현장 카드 결재자이어야 하며, 수산물은 직접 생산이 아닌 유통업 사업자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시 가평지역카드 가입업체는 우대받을 수 있는 가운데 현금 결재를 위해 사업자가 개인으로 접수시에는 입점 제한 및 식별시 퇴점 조치 될 수 있다.
서류 확인을 거쳐 최종 입점자에게는 상인 교육 후, 판매 부스(3X3)가 제공된다. 단, 1일 사용료 1,500원을 납부해야 한다.
접수는 가평잣고을시장 홈페이지 및 가평읍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사무실현장에서 수시로 이루어지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소상공인지원과 시장관리팀(031-580-2278)으로 하면 된다.
앞서 가평잣고을과 더불어 청평여울, 설악눈메골 등 관내 3개 5일 시장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시장매니저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사업비 9,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청평여울시장은 중기부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과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에도 선정돼 사업비 3억 1,000만원을 확보해 전통시장 고객 서비스 개선 및 ESG 활성화와 함께 고객 안전개선사업이 진행된다.
설악눈메골시장도 중기부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과 시장경영패기지 지원사업에 뽑혀 온라인 입점과 배송 인프라 구축 등에 2년간 3억 8,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 5월부터 가평, 설악, 청평 민속5일장 각 점포별 상인들의 얼굴을 그림으로 옮겨 그린 캐리커쳐 미니간판을 제작 설치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장상권 활성화를 꾀하는 등 재미를 더하고 있다.
캐리커쳐 미니간판은 전통시장에 맞게 가로 및 세로 각 30cm 크기의 간판을 천막에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제작해 실효성을 높이고 점포홍보 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갖고 있는 광장을 활용한 광장문화 조성으로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가평방문의 새로운 활력이 되도록 상인회와 노력해 나가겠다”며, “지난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각종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 등 많은 노력을 한 만큼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활기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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