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중학교(교장 유대근) 학생들이 제12회 경기도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서 여중부 3위, 남중부 2위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가평중학교 배구반 학생들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수원 인근 6개 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이 대회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에서 주관하는 많은 종목 경기 대회 중 하나로 코로 나19 등의 영향으로 6년간 중단되다가 올해 열리게 되었으며, 전문선수가 아닌 일반학생들이 지역 예선을 거쳐 경기도 지역의 대표로 선발된 학교끼리 모여 배구 경기를 통해 경기 기능은 물론 인성도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학교부는 여중부, 남중부 각각 17개 팀이 모여 5개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뤄 8강 토너먼트로 결선을 진행하였다. 가평중학교는 남자팀과 여자팀 모두 예선에서 2승을 하여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였다.

여자팀은 8강에서 시흥 신천중학교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겼으나 4강에서 동두천 생연중학교에 아깝게 2:1로 패해 3위에 머물렀고, 남자팀은 8강에서 용인 초당중학교에 2:1, 4강에서 양평 양수중학교에 2:0으로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전은 이천 장호원중학교와의 경기에서 아깝게 2:0으로 져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처음 출전한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남녀 모두 동반 3위 이상 오른 학교는 가평중학교가 유일하다.

지도교사인 문해훈 교사는 “가평군 체육회와 가평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대회 참가를 원활하게 할 수 있었으며, 학생들이 2022년 초부터 정말 즐거워하며 열심히 연습했는데 그 노력에 대한 결과를 경험하게 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하였다. 또한 “앞으로 이를 기폭제 삼아 앞으로 가평 지역에 배구의 저변확대 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서는 누구나 쉽게 배구를 할 수 있도록 장소 및 가르치는 지도자 등 인프라가 잘 구성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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