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2경춘국도 노선 확정 - 새로운 가평, 또 다른 미래
국토부 제2경춘국도 노선 확정 - 새로운 가평, 또 다른 미래
[제2경춘국도 노선안 내용]-예상 I.C
오늘 제2경춘국도 국토교통부 대체노선안이 확정∙발표되었습니다.
제2경춘국도 확정노선안은 금남IC에서 시작하여 경춘국도의 북쪽으로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하여 지나며 두밀리에서 방향을 바꿔 경춘선 북쪽으로 춘천시 당림리로 이어지고, 총 길이 33.7km인 자동차전용도로입니다. 인터체인지는 (가) I.C -청평면 대성리, (나) I.C -상면 덕현리, (다) I.C -가평읍 등 총 3곳이 예상됩니다.
제2경춘국도는 내년 6월까지 기본설계용역을 거친 뒤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2년 착공되며, 개통 시기는 빠르면 2027년, 늦어도 2028년입니다. 개통이 되면 서울과 춘천을 오고가는 시간이 30분대 안팎으로 단축됩니다.
국토부 대체노선안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어, 이 노선안에 대한 지역적∙정치적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가평군과 춘천시가 원만하게 합의할 수 있는 노선안을 제시함으로써, 두 지역의 논쟁의 불씨를 잠재우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가평군안이 원안대로 채택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평군민들의 불만이 다수 표출되거나, 패배감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가평군은 군민들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제2경춘국도 건설 대응에 따른 가평의 발전 방향]
- 관광컨텐츠 및 상권 개발. 75번국도 확장.
- 논남~상판리 도로개설. 인구유입정책
제2경춘국도 건설에 따른 관광객을 늘리는 방안 및 관광객 증가에 따른 가평의 경기활성화와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위해 가평군은 지금부터라도 어떻게 대비하고 준비해야 할까요?
건설 예상 인터체인지(IC)와 기존 국도, 지방도와 합리적인 연결 방안을 통해 교통 분산의 효과를 극대화 하고, 관광객들이 관광지와 가평지역 상권으로 접근의 용이성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상면, 조종면, 청평면으로 이어지는 인터체인지가 건설될 것으로 예상되는 (나)I.C는 상면, 조종면, 청평면으로 신속한 접근을 가능하게 합니다. 아침고요수목원과 현재 진행 중인 밀리터리 테마파크, 곳곳의 골프장과 연계하여 현재의 상권을 더 활성화 시키는 동시에, 기존의 관광∙문화인프라는 재정비하고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새로운 테마도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청평은 현재의 관광인프라를 기본으로, 내수면연구소 자리에 청소년해양센터 건립 등과 같은 새로운 테마들을 발굴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제2경춘국도가 완공되게 되면 서울 동∙북 지역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청평은 관광인프라에 더불어 서울 동∙북부로 출퇴근 가능한 사람들의 거주지 및 상권을 위한 택지조성도 같이 진행하여 인구유인정책도 펼칠 필요가 제기 됩니다.
(다) I.C - 가평읍에서 북면으로 가는 길은 75번 국도입니다. 75번 국도는 휴가철과 휴일이면 극심한 정체가 생겨,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연구용역에 들어간 75번 국도의 확장사업과 논남~상판리 도로개설사업은 교통흐름의 개선 및 분산으로 휴일과 휴가철에 극심한 지정체 유발 요인을 줄여주고, 북면으로 접근을 쉽고 신속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예상되고 있는 가평읍 (다) IC와 연결되는 75번 국도의 확장은 가평군민들 생활의 불편함과 관광객들의 북면으로 신속한 접근을 위해 매우 필요하고 빠르게 진행되어야 할 사업입니다.
자라섬 교량 건설 - 가평읍 대곡지구와 자라섬 북쪽을 지나는 노선에는 크게 2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째, 현재 대곡지구의 경관을 해치고 발전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제2경춘국도 건설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고압송전탑과 송전선로의 지중화 사업 또한 빠르게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용역에 따른 가평군의 예산이 반영되었다고 하니 그 점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둘째, 자라섬 북서쪽은 1km내에 구경춘선철로, 경강교, 경춘선 등 3개의 큰 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여기에 경춘선 북쪽에 또 하나의 다리를 놓게 되면 교각으로 인한 물의 흐름 변화 등으로 집중호우 때 자라섬 및 가평읍 침수피해도 예상되고 환경적인 문제도 발생할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교각의 수를 줄이고, 북한강 물의 흐름에도 영향을 덜 주게 될 현수교 방식으로의 교량 건설이 하나의 대안이 될 것입니다. 현수교로 건설함으로 교량 본질적 역할 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볼거리를 만들어 자라섬, 보납산, 늪산, 초연대와 연계한 관광상품으로도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2경춘국도 노선안 확정을 축하하며, 확정노선안에 가평군안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신 관계자분들, 그리고 가평군민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새로운 넓은 길이 뚫려 외부에서의 접근이 쉽고 신속해졌다고 해서 무조건 현재의 관광지와 상권들이 저절로 활성화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앞으로 건설 예정된 제2경춘국도가 가평군 전체의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재 있는 상권으로의 유인책과 새로운 문화∙관광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시점으로 제2경춘국도 건설을 가평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저희들은 앞으로 제2경춘국도 건설에 따른 지역 세부 현안 등을 더 심도 있게 취재하여 보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사: 가평FACT 남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