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는 최소잔여형 주사기가 뭐길래?
코로나19백신 접종에 쓰이는 ‘최소잔여형주사기(LDS, Low Dead Space)’란 무엇일까요?
LDS주사기는 잔류부피를 기준규격에서 정하고 있는 0.07ml보다 훨씬 낮은 값으로 최소화한 제품입니다.
최소잔여형 주사기, 속속들이 풀어드립니다!
최소잔여형 주사기(LDS. Low Dead Space)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사용하는 LDS 주사기는 투약 후 남아 버리는 주사 잔량을 일반 주사기보다 크게 줄인 주사기로, 값이 비싸거나 생산량이 부족한 치료제를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투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LDS 주사기 : 잔류부피 0.035ml 이하
- 일반주사기 : 잔류부피 0.070ml 이하
☞ LDS 주사기는 잔류부피를 기준규격에서 정하고 있는 0.07ml보다 훨씬 낮은 값으로 최소화한 제품
최소잔여형 주사기 사용하면?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 백신의 경우 LDS 주사기를 사용하면 5회분으로 만들어진 백신 한 병에서 1회분을 더 추가하여 6회분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 일반주사기 (5회분) → LDS주사기 (6회분)
1회 접종 최소량 = 백신접종량 + 주사기 잔류부피량
※ 화이자백신이 원래 계획대로라면 2분기 도입 되는 것이지만, 미국쪽에 최소잔여형 주사기 생산량이 턱없이 부족하여 대한민국 최소잔여형 주사기의 풍부한 생산인프라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화이자백신 도입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 일본은 이 주사기가 없어서 1200만명분에 해당하는 화이자백신을 폐기처분하고 난 후 한국에 8천만개 구입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