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216번 확진자는 가평읍 00부대 군인으로,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의 검사결과가 나와 부내 내에서 자가격리 중 어제 가평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7번 확진자는 청평면 거주자로 특별한 외부활동이 없었으나 어제 유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를 밝히기 위해 현재 심층 역학 조사 중에 있다.

216번 확진자는 국방부에서 병상이송과 소독을 담당하며, 217번 확진자는 내일 병상 이송 후 주거지에 대한 소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이로써 27일 현재 가평군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17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지역발생은 216명, 해외입국 사례는 11명이다.

6개 읍면 발생자수는 가평읍이 78명, 설악면이 15명, 청평면이 46명, 상면이 10명, 조종면이 10명, 북면이 8명, 타지역이 38명이며, 현재 자가격리자는 141명이다.

군 관계자는 “느슨해지고 있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과 타 지역 방문 자재, 5인 이상 사적모임 집합금지 등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방역지침 미 준수에 대해서는 감염병 예방관리법에 따라 고발 및 방역비용 구상권 청구, 벌금 및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시에는 모임 제외, 마스크 미착용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며 “나와 가족, 이웃의 건강을 위해 접종대상 군민은 안심하고 빠짐없이 1, 2차에 걸쳐 백신접종을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