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코로나19 342번 확진자 발생
가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342번 확진자는 청평면 거주자로 타지역 가족인 영등포구 4267번 확진자와 밀접접촉하여 자가격리 중 가평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가평군 관내 이동동선은 없다. 방역당국은 거주지에 대한 소독과 병상 이송을 계획하고 있다.
이로써 25일 현재 가평군 코로나19 확진자는 342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지역발생은 330명(관내 243명, 관외 87명), 해외입국 사례는 12명이다.
6개 읍면 발생자수는 가평읍이 86명, 설악면이 34명, 청평면이 81명, 상면이 15명, 조종면이 15명, 북면이 12명, 타지역이 87명이며, 현재 자가격리자는 278명이다.
전국 25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3,270명으로 국내발생 3,245명, 해외유입 28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98,402명이다.
[▲ 9월 25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와 완치자 현황]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첫 3,000명대(3,273명)을 기록한 25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향후 1~2주간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며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청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전 국민 70%이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10월 말까지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면서 “국민 각 개인과 또 지역사회, 사업장, 다중이용시설 등 모든 사회 주체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고, 방역대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첫 번째로는 연휴 기간 중에 고향이나 여행지를 다녀오셨거나 지인들과의 모임을 가진 분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선별진료소 또는 임시선별검사소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는 모임 자제와 취소”라며 “연휴 기간 중에 이동량이 증가했고, 또 사람 간의 접촉 확대로 잠재적인 무증상, 또 경증 감염원이 더욱 늘어났을 가능성이 크다. 그 여파로 향후 1~2주간은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고, 또 10월 초에 연휴 기간에 이동량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적어도 최소 2주간은 사적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특히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은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또 정 청장은 마스크 착용과 환기 등 개인위생,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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