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912~914, 924번 확진자는 가평읍 거주자로 가평 910번 확진자와 밀접접촉하여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나 가평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915번 확진자는 타지역 거주자로 남양주 11295번 확진자와 직장내에서 밀접접촉 후 증상이 발현되어 가평군 관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916~917, 923번 확진자는 가평읍 거주자로 가족인 부천시 확진자와 밀접접촉 후 코로나19 유증상으로 가평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919번 확진자는 청평면 거주자로 남양주시 확진자와 밀접접촉 후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920번 확진자는 설악면 거주자로 가족인 가평 872번 확진자와 밀접접촉 후 무증상 상태에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921번 확진자는 청평면 거주자로 서울시 확진자와 접촉 후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918번 확진자는 타지역, 922번 확진자는 가평읍, 925번 확진자는 청평면, 926번 확진자는 타지역 거주자로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나 선별지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 조사 결과 감염경로는 미상이다.

이로써 25일 현재 가평군 코로나19 확진자는 926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지역발생은 910명(관내 663명, 관외 247명), 해외입국 사례는 16명이다. 

6개 읍면 발생자수는 가평읍이 231명, 설악면이 129명, 청평면이 158명, 상면이 49명, 조종면이 76명, 북면이 19명, 타지역이 247명이고 현재 자가격리자는 136명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이번 설에도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휴특별방역 관련 대국민 담화에 나선 김 총리는 “지난 주말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이제 우세종이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주말임에도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오히려 늘고 있다”면서 “우리보다도 먼저 오미크론을 경험한 나라들의 경우 그 비율이 60%를 넘는 순간 확진자가 폭증하는 경향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설 연휴 동안 많은 사람들이 지역 간에 활발히 이동하고 서로 만나게 된다면 이것은 타오르는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것과 다를 바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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