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을 통한 수익? 보전을 통한 편익? [보납산 규석광 채굴인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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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을 통한 수익? 보전을 통한 편익? [보납산 규석광 채굴인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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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의 진산인 보납산에 규석광 채굴계획인가 서류가 가평군을 거쳐 경기도에 지난달 31일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경기도와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읍 읍내리 산20-1번지 일원에 채굴계획인가신청이 가평군에 접수되어 각 부서별 의견을 취합하여 지난달 31일 경기도에 채굴계획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채굴계획을 살펴보면 채굴권은 125hr로 이중 채굴계획인가 신청면적은 3,147㎡, 채굴방법은 갱도굴진채굴이며 지목은 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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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납산의 경우 가평의 진산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산으로, 실제 보납산은 가평 출신의 이충응(李忠應), 신재가(申在嘉) 등은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단발령 등 일제의 탄압에 맞서 의병을 일으켜 1886년 2월 일제의 사주를 받은 정부의 관군과 전투를 벌인 곳으로 민족의 정기가 서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경기도는 도는 2018년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고증을 거쳐 이곳에 ‘보납산 의병전투지’라는 안내판을 설치했다. 


이외에도 보납산은 조선시대 명필이며 가평군수를 지냈던 한석봉의 자취가 서린 곳이며 보납산과 연결된 늪산은 조선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던 초연대가 있었던 곳으로 가평군민의 자존심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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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도의원은 “기업의 허가와 관련하여 객관적 검증이 이뤄져야 하겠지만 보납산의 경우는 광산을 허가함으로서 얻어지는 수익보다 보전을 통해 얻어지는 편익이 더욱 크다”며 “가평군과 경기도는 인가와 관련하여 심사숙고하여 줄 것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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