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코로나19 849~857번 확진자 발생
가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849번 확진자는 청평면, 850번 확진자는 설악면 거주자로 호흡기 증상을 보여 HJ매그놀리아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853번 확진자는 타지역 거주자로 코로나19 유증상을 나타내 가평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감염경로는 미상이다.
851~852번 확진자는 가평읍 거주자로 가족인 가평 845번 확진자와 밀접접촉 후 자가격리 중 호흡기 증상을 보여 가평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이동동선은 없다.
857번 확진자는 청평면 거주자로 지인인 가평 845번 확진자와 밀접접촉 후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가평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이동동선은 없다. 854~856번 확진자는 청평면 거주자로 가평 85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가평 857번 확진자의 확진으로 가평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평군보건소는 확진자들의 이동동선에 대해 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 분류 및 역학조사를 마쳤다.
이로써 12일 현재 가평군 코로나19 확진자는 857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지역발생은 842명(관내 616명, 관외 226명), 해외입국 사례는 15명이다.
6개 읍면 발생자수는 가평읍이 211명, 설악면이 110명, 청평면이 151명, 상면이 49명, 조종면이 76명, 북면이 19명, 타지역이 226명이며, 현재 자가격리자는 124명이다.
전국 12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4,388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74,868명이며, 접종완료율은 전국민 대상 84.2%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2일 “감염 재생산 지수, 위중증 환자수, 병상가동률 등 상당수 방역지표에서 개선도가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전 2차장은 “지난주 위험도 평가 결과에서 수도권 지역은 ‘중간’, 비 수도권 지역은 ‘낮음’ 단계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고 국내에서도 검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방역·의료·치료 등 각 분야별 대응계획을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면서 “PCR 검사 역량을 현행 1일 75만 건에서 85만 건 수준까지 높이고, 신속항원검사 시행 범위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속하고 정확한 환자 분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환자 정보시스템 정비도 추진하고, 업무단계별로 각기 운영되고 있는 다수의 정보시스템을 전국 보건소의 ‘의료정보시스템’을 중심으로 연계시키고 환자 데이터를 통합·활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재택치료 중심의 안정적 의료 대응체계 운영에 더욱 힘을 쏟겠다”며 “재택치료키트가 신속히 배송되도록 민간택배회사 활용을 확대해 나가고 비응급 상황에서는 개인차량과 방역택시, 사설 구급차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이송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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