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781번 확진자는 가평읍, 790번 확진자는 설악면 거주자로 코로나19 호흡기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감염경로는 미상이다.

782번 확진자는 조종면 거주자로 가평 704번 확진자와 밀접접촉 후 자가격리 중 호흡기 증상 등을 보여 가평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이동동선은 없다.

783~784번 확진자는 타지역 거주자로 가평 779번 확진자와 밀접접촉 후 호흡기 증상 및 발열을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785번 확진자는 타지역 거주자로 가족인 가평 777번 확진자와 접촉 후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786번 확진자는 해외입국자로 입국자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787번 확진자(유증상)는 가평읍, 788번 확진자(무증상)는 타지역 거주자로 가평 714번 확진자와 접촉 후 가평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789번 확진자는 설악면 거주자로 가족인 가평 729번 확진자와 밀접접촉 후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평군보건소는 확진자들의 이동동선 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 분류를 마쳤다. 

이로써 30일 현재 가평군 코로나19 확진자는 790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지역발생은 776명(관내 559명, 관외 217명), 해외입국 사례는 14명이다.

6개 읍면 발생자수는 가평읍이 193명, 설악면이 85명, 청평면이 146명, 상면이 42명, 조종면이 74명, 북면이 18명, 타지역이 217명이며, 현재 자가격리자는 409명이다.

[▲ 12월 누적확진자가 많아 12월 20일 전의 확진자 현황은 19일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전국 30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5,037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25,967명이며, 접종완료율은 전국민 대상 82.7%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면서 병상을 구하지 못해 집에서 대기하던 환자수가 56일만에 0명이 됐다.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도 80% 아래로 떨어졌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하루 이상 입원을 대기하는 확진자가 12월 13일 802명까지 늘었던 적이 있으나, 어제부터는 모든 환자에 대해 입원 배정을 완료해 입원 대기가 0명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상황이 호전되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감소세 초입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 유행 규모와 중증 환자를 줄이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위증증 환자는 9일 연속 1000명대를 이어가 중증병상 가동률은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151명으로 역대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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