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코로나19 160번 확진자 발생 [진주 확진자 밀접접촉, 자가격리 중]
가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늘 확진판정을 받은 160번 확진자는 설악면 거주자로 진주 확진자와 밀접접촉하여 최초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26일(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진되었다. 밀접접촉 후 빠른 시일내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올 확률이 높지만, 시일이 지남에 따라 바이러스의 양이 많아져 양성 판정을 받을 수도 있다고 보건소는 설명했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로 양성판정을 받아서, 관내 이동동선은 없다. 가평군 보건소는 내일 병상이 배정되면 확진자의 자가에 소독 작업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로써 27일 현재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0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지역발생은 149명, 해외입국 사례는 11명이다.
6개 읍면 발생자수는 가평읍이 62명, 설악면이 15명, 청평면이 23명, 상면이 6명, 조종면이 8명, 북면이 16명, 타지역이 19명이며, 현재 자가격리자는 63명이다.
최근 가평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군은 연이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과 5인 이상 사적모임 집합금지 등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 숨어있는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대규모 선제 진단검사를 위해 가평읍 보건소에서 임시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증상유무와 상관없이 불안하면 누구나 이곳을 찾아 간단하게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군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불편하더라도 나와 가족, 이웃의 건강을 위해 불필요한 외출 및 모임을 자제하고 상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수칙을 실천해 달라”며 “방역지침 미 준수에 대해서는 감염병 예방관리법에 따라 고발 및 방역비용 구상권 청구, 벌금 및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