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코로나19 149, 150번 확진자 발생
가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149번 확진자는 가평읍 거주 어린이로 146~14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149번 확진자는 어린 나이로 인해 돌봄가족이 필요하여 확진 판정 전 가족과 함께 연천의 6중앙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었다.
150번 확진자는 14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상면 거주 50대 여성이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 격리 중으로 이동동선은 없는 상태이다.
가평군보건소는 146~149번 확진자의 역학조사를 마치고 모든 이동동선에 대한 소독을 마쳤으며, 이 가족 이외의 접촉자들은 현재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150번 확진자의 거주지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병상이송을 준비 중이다.
많은 재난문자 발송으로 인한 국민들의 피로감으로 4월 1일부터 행정안전부에서는 각 지자체에 재난문자로 안내할 사항을 최소화 할 것을 주문했다.(가평팩트 31일자 보도 : http://www.gpfact.com/bbs/board.php?bo_table=1001&wr_id=274) 이에 가평군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재난문자 발송을 중지한 상태로 군민 여러분들께서는 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를 파악해야 하거나, 컴퓨터 화면에서의 가평팩트 홈페이지 상단의 '코로나발생현황'을 눌러서 확인하실 수 있다.
이로써 1일 현재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50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지역발생은 139명, 해외입국 사례는 11명이다.
6개 읍면 발생자수는 가평읍이 61명, 설악면이 11명, 청평면이 23명, 상면이 5명, 조종면이 8명, 북면이 15명, 타지역이 16명이며, 현재 자가격리자는 71명이다.
군은 연이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과 5인 이상 사적모임 집합금지 등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 숨어있는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대규모 선제 진단검사를 위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하향까지 가평읍 보건소에서 임시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증상유무와 상관없이 불안하면 누구나 이곳을 찾아 간단하게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군은 전했다.
이러 가운데 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약 5~6주간에 걸쳐 관내 거주 75세 이상 노인 7천52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화이자)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접종 희망자는 이달 중순까지 코로나19 백신접종 동의서를 작성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앞서 군은 지난 2월말부터 1, 2차에 나눠 집단감염에 취약하고 감염시 치명률이 높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재활시설의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종사자와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및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불편하더라도 나와 가족, 이웃의 건강을 위해 불필요한 외출 및 모임을 자제하고 상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수칙을 실천해 달라”며 “방역지침 미 준수에 대해서는 감염병 예방관리법에 따라 고발 및 방역비용 구상권 청구, 벌금 및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병 잠복기는 최대 14일로 이 기간내에 발열과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군 보건소나 1339질병관리본부, 120콜센터에 반드시 알려야 하며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외출자제·손씻기·씻지 않은 손으로 눈 만지지 않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