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코로나 7명 추가 확진, 가평 공군부대 170여명 전수 검사
남영삼편집장
2021.01.09 11:54
가평군에 있는 공군 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9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공군 병사 6명(가평)과 육군 상근예비역 병사 1명(인천) 총 7명이다.
가평 공군 부대는 병사 1명이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한 결과 확진됐고, 이어진 전수 검사에서 현재가지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군 당국은 이 부대 17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검사와 함께 밀접접촉자 격리 등 방역조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감염 경로는 깜깜이다. 현재 전국 군부대는 휴가와 외출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현장 지휘관의 판단 아래 예외 사항을 두고 있지만, 가평 공군부대 최초 확진자는 휴가나 외출을 다녀온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군 관계자는 "현재 최초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천 육군 부대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해당 부대 소속 상근예비역 병사로 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본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군 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516명이며 498명이 완치됐다.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