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리두기 해제 3주차 안정적 감소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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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 해제 3주차 안정적 감소세 유지

남영삼편집장
○ 코로나 완전히 종식된 것 아냐, 하향 한계치 예측 쉽지 않아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4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 3주 차, 실내 취식이 허용된 지 2주 차인 시점에서 전반적으로 모든 지표는 안정적인 범위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손 반장은 “지난 7일간 평균 확진자 수는 4만 4,000명 수준으로 계속적인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며, 앞으로 상당 기간 우리는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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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산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붙은 운영종료 안내문. 서울 독립문광장 검사소는 오는 8일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손 반장은 “의료대응 상황은 여유가 충분하며 재택치료자도 계속 줄어들고 있고, 동네 병·의원 중 외래진료센터는 원활하게 대면진료가 안착돼 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누적 치명률은 0.13%이며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은 45명으로, OECD 국가들과 비교할 때 누적 치명률은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며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은 다섯 번째로 낮다”고 설명했다.

특히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실외 마스크 의무도 완화돼 국민들께서 오랜만에 일상의 기쁨을 누리는 상황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국민들께서 오랜 기간 참고 협조해 주신 덕분이며, 우리 국민들은 그 어느 나라보다 훌륭하게 코로나19에 대처해 오셨다”며 “방역당국으로서 국민들의 협조와 참여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다만 손반장은 “앞으로 중소 규모의 유행이 반복되거나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는 상황은 피하기 어렵다”며 “국민들께서는 일상 속에서 자율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노력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감소 추이가 계속돼도 코로나는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며 “일정 한계 정도에 도달하면 그때부터는 어느 정도 그 수준을 유지하리라 보고있지만 어느 정도가 하향 한계치일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때문에 “이제는 국민들께서 자율적으로 방역수칙을 지켜주시는 게 중요한 상황”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60세 이상의 고령층은 4차 접종까지 예방접종을 꼭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는 새로운 일상의 회복이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그리고 혹시 모를 새로운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모든 역량을 갖추고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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