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공동형 장사시설 3차 공모 무산. 하지만 여전히 진행 중

핫이슈



가평군, 공동형 장사시설 3차 공모 무산. 하지만 여전히 진행 중

남영삼편집장

가평군이 장사시설 건립추진에 있어 '미래발전 군민 대토론회', '가평군 장사시설 추진방향 설문조사'를 통해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군민 자율 제안사업으로 전환하여 추진하려고 지난 10월 1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한 3차 공모에서 신청한 마을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77660327_ApI6TyQw_09d4335f411182855e0c82738104ff3ee2213d36.png

[▲ 가평군 공동형장사시설 조감도]

 

3차 공모에서 가평군은 1(행정)리 이상 마을의 대표로 구성된 유치위원회를 구성하여 제안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시설규모는 부지면적 100,000㎡ 이상화장시설(3기 이상), 봉안시설자연장지장례식장부대시설 등이라고 밝혔다.


몇몇 마을에서 장사시설을 유치하려고 한 움직임은 있었으나, 1ㆍ2차 공모사업을 통해 드러난 주민간의 갈등과 현저하게 줄어든 인텐시브 및 그 인텐시브조차 현금성 지급이 아닌 공익사업을 통한 것이어서 주민동의율 55%를 충족한 마을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하지만, 군 관계자는 "이번 3차 공모로 공동형장사시설 설치를 위한 공모가 끝난 것이 아니라, 4차ㆍ5차까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하여 장사시설 공모 및 설치가 끝난 것이 아님을 전했다.


이에 상당수의 군민들은 군민간의 갈등을 유발하고, 군수 임기말까지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많은 의구심을 드러내며 불만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가평군의회는 실패한 2차 공모 이후에 자문위원단으로 참여했던 의원 2명에 대해 더 이상 자문위원으로서 참여시키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주민간의 갈등을 유발하는 장사시설 공모 및 설치에 대한 예산 집행 등을 하지 않겠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가평군의 장사시설 공모 및 설치는 반대 의견을 낸 의회란 커다란 장벽을 만나게 되었지만, 결국 3차 공모를 무리하게 진행했다.


한편, 공동형장사시설 반대대책위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의 관광 가평, 수도권 최고의 휴식처인 가평의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화장터 유치 저지를 위해 끝까지 군민과 함께 할 것임을 밝혔다.





○ 제보- 전화 : 031-582-7754, 메일 : 2do_go@naver.com
○ 후원 : 농협 351-1195-0818-23 (예금주:가평팩트-가평을 지키는 사람들의 모임)
○ 저작권자 : 가평팩트 [ 무단복사 및 재배포금지 ]
0 Comments

 
배너가 없습니다.
많이 본 뉴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