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487번 확진자는 상면, 488번 확진자는 가평읍, 493~494번, 500번 확진자는 조종면, 497번 확진자는 타지역 거주자로 호흡기 증상으로 가평군보건소와 HJ매그놀리아병원에서 각각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 조사 결과 감염경로는 미상이다.

489번 확진자는 조종면 거주자로 가평 474번 확진자와 밀접접촉하여 가평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490번 확진자는 조종면 거주자로 가평 482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밀접접촉으로 가평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491~492번, 499번 확진자는 타지역 거주자로 용인시 8801번 확진자와 밀접접촉하여 가평군보건소와 HJ매그놀리아병원에서 각각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들은 현재 가평에 머물고 있으며 가평군보건소에서 병상 이송을 담당하게 된다.

495~496번 확진자는 조종면 거주자로 가평군 485번 확진자와 밀접접촉하여 가평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498번 확진자는 설악면 거주자로 가평 480번 확진자와 밀접접촉하여 HJ매그놀리아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동선에 대하여 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들을 분류하며 심층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평군보건소는 연일 무더기로 발생하는 코로나 확진자로 인하여 업무에 매우 큰 부담을 가지고 있으며 직원들의 피로도가 어느 때보다 높다고 전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밀집 지역 방문은 자제하고 개인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이로써 1일 현재 가평군 코로나19 확진자는 500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지역발생은 487명(관내 342명, 관외 145명), 해외입국 사례는 13명이다.

6개 읍면 발생자수는 가평읍이 111명, 설악면이 51명, 청평면이 108명, 상면이 19명, 조종면이 32명, 북면이 15명, 타지역이 145명이며, 현재 자가격리자는 262명이다.

전국 1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5,123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52,320명이며, 접종완료율은 전국민 대상 80.0%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수도권 지역 사적 모임 규모와 식당·카페 미접종 방문인원 축소, 방역패스 적용 대상 확대 등을 포함하는 추가 방역강화 조치에 대해 이번 주 중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고 그 결과를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전 2차장은 “감염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방역의 중요성도 그 어느 때 보다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앞서 “12월 첫날인 오늘, 확진자 수는 5천 명대 초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어제까지 위중증 환자 수는 700명대 수준이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병상 가동률이 상승하고 배정 대기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필요한 병상이 조기에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12월 중순까지 1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