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365번 확진자는 타지역 거주자로 인천시 남동구 2927번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후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평군 보건소는 역학 조사 후 이동동선 소독을 실시하고, 밀접접촉을 분류하고 있으며 병상 배정 신청 중이다.

366번, 367번 확진자는 조종면 거주자로 부부관계이다. 지난 주말 타지역 방문 후 코로나 유증상이 나타나 가평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조사 결과 감염경로는 미상이다. 현재 심층역학 조사 중으로 밀접접촉자를 분류하고 있으며, 병상 배정 중이다.

이로써 14일 현재 가평군 코로나19 확진자는 367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지역발생은 355명(관내 261명, 관외 94명), 해외입국 사례는 12명이다.

6개 읍면 발생자수는 가평읍이 94명, 설악면이 38명, 청평면이 82명, 상면이 16명, 조종면이 18명, 북면이 13명, 타지역이 94명이며, 현재 자가격리자는 41명이다.

전국 14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937명으로 국내발생 1,924명, 해외유입 16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37,679명이다. 

[▲ 10월 14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와 완치자 현황]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3일 “60세 이상의 고령층과 고위험군의 추가접종이 오는 25일부터 시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 단장은 “추가접종을 원활하게 실시하기 위해서 추진단은 세부 실시기준을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후 또 가급적 8개월 이내에 실시하되, 6개월 이전에 추가접종이 가능한 예외는 면역형성이 불완전한 면역저하자 등”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는 추가접종을 시작했다. 그리고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는 오는 11월 10일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는 같은 달 15일부터 추가접종이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