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코로나19 297~300번 확진자 발생
가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297번 확진자는 청평면 거주자로 지난 주말 동안 타 시ㆍ군 방문 후 12일부터 코로나 유증상을 보여 14일(화)에 가평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심층역학조사 결과 감염경로는 미상이며 동행한 가족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98번 확진자는 서울 중구 거주자로 중구 1367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추석을 맞아 가평에 있는 부모님 댁을 방문하던 중 밀접접촉 통보를 받고 가평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 후 자가용을 이용하여 거주지로 돌아갔으나, 오늘 확진 판정을 받게 되었다.
299번 확진자는 청평면 거주자이며 가평 294, 29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와 동시에 가평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노령으로 이동동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00번 확진자는 북면 거주자로 가평 298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밀접접촉으로 14일(화)에 가평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거가족 1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가평군보건소는 역학조사 완료된 이동동선에 대해서는 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들에 대한 자가격리를 통보한 상태이다.
이로써 15일 현재 가평군 코로나19 확진자는 300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지역발생은 288명(관내 216명, 관외 72명), 해외입국 사례는 12명이다.
6개 읍면 발생자수는 가평읍이 83명, 설악면이 32명, 청평면이 65명, 상면이 9명, 조종면이 15명, 북면이 12명, 타지역이 72명이며, 현재 자가격리자는 64명이다.
전국 15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2,079명으로 국내발생 2,057명, 해외유입 23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77,989명이다.
[▲ 9월 15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와 완치자 현황]
현재 가평군청 앞 게시대에 9월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한 달간 '자라섬 남도 꽃정원' 개방에 대한 현수막이 걸렸다.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이번 행사를 꼭 해야 하는지 관계자들께 묻고 싶다. 오늘 가평군의회에서도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ㆍ보류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이런 행사로 인해 확진자 발생과 확진자 폭증이 나온다면 가평군 뿐만 아니라 전국적 지탄을 받게 될 가능성도 없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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