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285번 확진자는 춘천시 거주자로 가평 284번 확진자과 같은 직장에 근무하여 29일(일) 밀접접촉자로 통보받고 가평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상 배정, 이송 및 거주지 소독은 춘천시보건소에서 담당한다.

286번 확진자는 청평면 거주자로 남양주시 3724번 확진자와 밀접접촉 통보를 받고 29(일) 가평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동동선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밀접접촉자에 대한 분류를 하였으며 병상 이송 후 거주지에 대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30일(월) 오전, 청평고와 가평고에서 등교한 학생들이 긴급하게 하교하는 일이 생겼다. 이는 청평고 학생이 남양주시 3747번으로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에서 긴급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확진을 받은 학생은 지난주 온라인수업 주간이라서 학교 등교는 하지 않았다. 주말에 몇몇 친구들과 운동을 하여 청평고 및 가평고 학생 중 일부가 접촉하고 오늘 등교한 것으로 파악된다.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의 발빠른 조치로 감염전파 기회는 최대한 줄인 것으로 보인다. 2~3일 밀접접촉자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해 보인다. 

이로써 30일 현재 가평군 코로나19 확진자는 286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지역발생은 274명(관내 206명, 관외 68명), 해외입국 사례는 12명이다.

6개 읍면 발생자수는 가평읍이 81명, 설악면이 31명, 청평면이 59명, 상면이 9명, 조종면이 15명, 북면이 11명, 타지역이 68명이며, 현재 자가격리자는 107명이다.

전국 30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489명으로 국내발생 1,426명, 해외유입 61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50,051명(해외유입 13,512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8월 30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16,120명으로 총 28,641,079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15,842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총 14,619,071명이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 8월 30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와 완치자 현황]

군 관계자는 “나와 가족, 이웃의 건강을 위해 접종대상 군민은 안심하고 빠짐없이 1, 2차에 걸쳐 백신접종을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