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262번 확진자는 청평면 거주자, 춘천 677번 확진자(청평거주)의 가족으로 가평군보건소에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병상 이송 완료로 거주지에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263번 확진자는 청평면 거주자로 가평 247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여 자가격리 중 코로나유증상이 나타나 가평군보건소에서 검사하여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병상 이송이 완료된 상태이다.

264번, 265번 확진자는 설악면 거주자, 266번 확진자는 청평면 거주자로 가평 260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되었거나 이동동선이 겹쳐 HJ매그놀리아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이 되었다. 264번, 265번 확진자는 학생 신분이지만, 현재 온라인 수업인 관계로 이동동선과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취재되었다. 또한 266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들도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67번 확진자는 청평면 거주자, 266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266번 확진자와 함께 가평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 확진자로 인한 능동감시자에 대해서 방역당국은 면밀히 조사 중에 있다.

268번 확진자는 세종시 거주자이며 수원시 4565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가평 방문 중 HJ매그놀리아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8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에 있다.

오늘 확진자와 별도로 청심중ㆍ고등학교에 지난 16일 코로나음성확인서를 지참하여 기숙사를 입소한 학생의 가족이 확진판정을 받아 학생 2명이 퇴소를 했다. 이 학생들은 주거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아 가평군 확진자로 분류되지 않는다. 밀접접촉자 29명이 가평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모두 귀가 조치 되었다. 가평군보건소 관계자는 '밀접접촉자들이 음성인 결과는 학교관계자의 올바르고 신속한 대처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이러한 대처는 지역사회로 전파도 사전 차단한 효과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가평군보건소, 청심중ㆍ고등학교 및 HJ매그놀리아병원의 신속한 협조로 전체 교직원 및 학생 자체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이 결과는 내일 나올 예정이다.

9일부터 18~49세 예방접종 10부제 예약이 실시되고 있다. 10부제 예약은 매일 20시~다음날 18시까지 주민번호 생일끝자리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예약 가능하다.

이로써 19일 현재 가평군 코로나19 확진자는 268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지역발생은 256명(관내 199명, 관외 57명), 해외입국 사례는 12명이다.

6개 읍면 발생자수는 가평읍이 81명, 설악면이 30명, 청평면이 57명, 상면이 9명, 조종면이 12명, 북면이 10명, 타지역이 57명이며, 현재 자가격리자는 83명이다.

군은 “지역 주민들의 협조로 수도권 다른 지역에 비해 관내 확진자 발생비율은 낮게 유지되고 있지만 확산 속도가 빠른 변이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유입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과 타 지역 방문 자제, 3인 이상 사적모임 집합금지 등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방역지침 미 준수에 대해서는 감염병 예방관리법에 따라 고발 및 방역비용 구상권 청구, 벌금 및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나와 가족, 이웃의 건강을 위해 접종대상 군민은 안심하고 빠짐없이 1, 2차에 걸쳐 백신접종을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