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단기비자 발급 제한 해제. “향후 단계적 완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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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단기비자 발급 제한 해제. “향후 단계적 완화 검토”

남영삼편집장
○ “코로나 일 확진자 32주 만에 최저치. 마스크 의무 조정 이후 유행 감소 지속” 
○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 10월 4주부터 13주 연속 상승. “면역력 감소 영향 판단”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0일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김 제2총괄조정관은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은 최근 1%대로 감소했으며 중국발 확진자 중 우려 변이는 나타나지 않아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입국자 대상 나머지 방역 조치에 대해서는 향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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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중국발 승객이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오늘 일 확진자 수는 1만 3,000여 명으로 금요일 기준으로 32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5일 연속 200명대이며 사망자 수는 17명”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1월 30일 시행한 마스크 의무 조정 이후에도 유행 감소 상황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이 10월 4주부터 13주 연속 상승했다”며 “이는 지난해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접종받았거나 감염되었던 분들의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미 확진되었던 분들도 다시 감염될 우려가 커진 만큼,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자께서는 가급적 이른 시일내에 동절기 접종을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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