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재생산지수 4주째 ‘1’ 아래, 아직은 경계 늦출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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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재생산지수 4주째 ‘1’ 아래, 아직은 경계 늦출 때 아냐

남영삼편집장
○ 현재 안정세 이어가려면 국민들의 참여와 지자체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설 연휴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이 있었음에도 방역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박 제1총괄조정관은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약 1만 5,000 명으로 전주보다 53퍼센트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0.75로 4주째 ‘1’ 아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주 신규 위중증 환자는 308명으로 3주 연속 감소했고 병상 가동률도 17.6퍼센트로 여력이 충분하다”면서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 286명 중 5명이 확진되어 양성률은 1.7퍼센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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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 30일 오후 서울 종로문화체육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체육관 내부에 걸린 마스크 착용 관련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제1총괄조정관은 “현재의 안정세를 이어나가려면 국민들의 참여와 지자체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염취약시설과 대중교통·병원에서 마스크 쓰기, 손 씻기와 환기 등 일상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또한 고위험군은 중증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2가 백신을 반드시 접종해달라”고 부탁했다.

아울러 “지자체는 실내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 안내하고 홍보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 제1총괄조정관은 “이번 주 세계보건기구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은 아직은 경계를 늦출 때가 아님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에 정부는 신규 변이 모니터링 및 해외유입 차단, 치료 병상 운영 등 방역·의료대응 시스템을  앞으로도 빈틈없이 유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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